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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 분화구 복원 사업 추진 ‘시동’
하논 분화구 복원 사업 추진 ‘시동’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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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추진위 3일 창립대회, 고충석·서영배씨 등 공동위원장 맡을 듯

<태고의 하논>
2012 WCC 공식 의제로 선정된 하논 분화구의 복원과 보전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된다.

하논 분화구 복원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개최, 하논 분화구의 복원과 보전사업 추진을 위한 범국민적인 여론 확산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추진위는 하논 분화구의 소중한 가치를 폭넓게 공유해 온 국내 학계·문화예술계·환경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1년여의 준비 끝에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권태호 한국환경생태학장과 안경수 한국습지학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등 도내외 인사 570명이 추진위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추진위 창립대회에서는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과 서영배 IUCN 한국위원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사전에 배포한 창립선언문에서 하논 분화구의 가치를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재정립 하고 국민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하논 분화구 복원사업이 국가중요사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논 분화구는 한반도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로, 화구직경이 1가 넘는 우리나라 최대의 분화구로 알려져 있다. 특히 2중 화산분출로 인해 화구호수에 섬(분석구)이 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아름다운 호수였다.

다음은 추진위원 명단.

권태호 한국환경생태학장, 김은식 전 한국생태학회장, 안경수 한국습지학회장, 윤순옥 한국지형학회장, 이석모 생태공학회장, 이용일 대한지질학회장, 이우신 복원생태학회장, 장세원 한국광물학회장, 전영우 생명의숲국민운동 이사장,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김봉학 한국자연경관보전회장, 신규환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장 등 환경학회 20,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부총장, 문인상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박맹언 부경대 총장, 손영관 경상대 교수, 안영희 중앙대 교수, 양상호 국제대 교수, 윤석훈 제주대 교수, 윤순창 서울대 교수, 임형탁 전남대 교수, 정경철 한남대 교수, 전승훈 가천대 교수,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 등 학계 60, 서영배 IUCN 아시아위원회 의장 겸 한국위원회 회장, 임권택 영화감독, 박석원 한국미술협회 전 이사장, 윤종모 대한성공회 주교, 최경애 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환경단체사회복지단체문화예술인정치인법조인종교인기업인 등 75, 제주도민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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