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특별대책회의 갖고 대규모 수색 전개하기로
대정읍 신평리 90대 할머니가 지난 8일 실종된 이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대정읍(읍장 임영배)은 26일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대적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특별대책회의에는 허창옥 도의원, 임영배 대정읍장, 이길형 대정파출소장, 공군 8546부대 이기호 대대장, 해병 91대대 최병선 대대장, 임영철 이장협의회장, 고정훈 신평리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수색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27일 실시되는 민·관·군 합동 실종자 수색 작업은 군인(공군8546부대, 해병91대대, 포항해병대대) 300명, 경찰 및 전경부대 100명, 119센터 및 의용소방대원 40명을 비롯해 공무원 및 지역주민 70여명 등 500여명의 인원이 총동원돼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할 예정이다.
실종자는 92세의 김성렬 할머니로 키 150㎝의 왜소한 체형이며, 대정읍 신평리 자택에서 지난 8일 집을 나선 후, 18일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실종 2~3일전부터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