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체코를 물리치고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AOL아레나에서 벌어진 2006년 독일월드컵 E조 마지막 경기 체코전에서 전반에 터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결승골과 후반 필리포 인차기의 쐐기골에 힘입어 동구의 강호 체코를 2-0으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전반 26분 토티의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 앞에 있던 마테라치가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이탈리아는 상대의 공격에 빗장을 걸어 잠근 뒤 후반 42분 교체투입된 인차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엷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뒤 체코 골키퍼 페트르 체흐까지 제치고 슈팅,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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