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아리중·서귀포여중·한림여중·영주고 등 4개 학교 시범 실시
학생 스스로가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제주경실련은 도내 4개 학교를 ‘또래조정 학생리더 양성교육’ 시범 학교로 선정, 오는 27일부터 학생들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이들을 키우게 된다. 대상 학교는 아라중, 서귀포여중, 한림여중, 영주고 등이다.
제주경실련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교내 갈등 조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해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내 갈등조정 신청 접수와 사실 확인, 본인동의, 조정일자 신청 및 협상 등을 진행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제주경실련은 이 사업이 학교폭력 예방 뿐아니라, 학생들간 일어나는 갈등해결을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처리하는 또래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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