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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침통'...브라질에 4대1 참패하며 16강 좌절
일본 열도 '침통'...브라질에 4대1 참패하며 16강 좌절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6.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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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16강 진출을 노리던 일본대표팀이 브라질에 참패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더불어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일본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슈타디온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06년 독일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성공하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2골,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지우베르투에게 각각 1골씩을 내주며 4대1 역전패 했다.

일본은 전반 34분  알렉스의 스루패스가 발빠른 다마다에게 이어졌고,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다마다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브라질 골문에 꽂아 넣으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전반 46분, 왼쪽 측면에서 호나우지뉴가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진 크로스를 시시뉴가 헤딩으로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다.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호나우두가 헤딩슛으로 그의 월드컵 13번째골을 작렬시키며 1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리질의 맹공은 후반들어 더욱 거세졌다.  후반 8분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도움닫기도 없이 제자리에서 시도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어후반 14분 호나우지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스루패스가 번개같이 왼쪽 측면을 타고 들어간 지우베르투에게 이어졌고, 지우베르트는 그대로 페널티박스로 진격하며 미사일 같은 땅볼 왼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찌르며 3대1을 만들었다.

또 후반 36분 호나우두는 페널티 박스 후방에서  예리한 오른발 스핀킥을 통해 골문 구석을 찌르며 4대1을 만들며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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