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실시된 ‘영예기수 장우성 기수 기념 경주’서
김용섭 기수가 지난 20일 제주경마 최초로 1000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동료이면서 영예기수로 선정된 장우성 기수의 기념 경주에서 1000승의 기록을 세웠다.
김용섭 기수는 한라마 2등급 1610m 제6경주로 진행된 이날 경주에서 중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기회를 노리다가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용섭 기수는 지난 1990년 3월 데뷔, 22년 3개월간의 기수생활 끝에 통산 1000승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용섭 기수는 6105회 경주에 나서 승률 15.55%, 복승률 27.5%를 기록중이다.
한편 김용섭 기수의 1000승 달성 시상식은 오는 8월 4일 제1경주 종료 후 시행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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