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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강하긴 강하군”
한국 여자 골프 “강하긴 강하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7.2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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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네이버스컵 골프대회서 개인전·단체전 석권
남자부는 일본에 밀려 단체 2위, 개인전은 3위

남자부 개인전 1~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헤데키 마츠야마, 우승자인 대만의 훙치엔야오, 3위에 오른 대한민국의 이수민.
우리나라 여자 골퍼들이 한국·일본·대만 등 3개국이 겨룬 2012 네이버스컵 골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은 20일 오라컨트리클럽 남코스(72)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417타를 기록하며, 합계 425타의 일본과 441타의 대만을 여유 있게 눌렀다.

여자부 개인전은 김민선과 백규정이 나란히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사쿠라 키토는 213타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가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한 것과 달리 남자부는 안방에서 우승을 내줬다.

남자부 단체는 최종 합계 630타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은 일본에 5타 뒤진 635타를 기록, 대만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도 대만의 훙치엔야요가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훙치엔야오는 대회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3라운드를 통틀어 17언더파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의 기대주인 이수민은 207타로 3위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1996년 한·일 양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교류전 형태로 치러지다가 2001년부터 대만이 가세하면서 3개국 대회로 격상됐다. 오라컨트리클럽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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