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에 이어 한중 FTA 협상이 제주도에 미치게 될 영향을 진단해보고 대안을 모색해보기 위한 대토론회가 마련됐다.
KBS제주방송총국이 2012년 대기획 일환으로 마련한 특집 도민대토론회는 오는 21일 밤 11시10분부터 12시50분까지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대토론회는 한삼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재윤 국회의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원, 강관보 도 농축산식품국장, 고성보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봉현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또 제주도내 농수축산업 관계자들과 대학생, 시민 대표 등 45명이 방청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FTA 협상! 제주의 생존카드는?’ 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크게 4가지 방향으로 한중 FTA 협상 정국을 진단하게 된다.
먼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피할 수는 없나?’ 소주제 토론에서는 2차에 걸쳐 진행된 우리나라와 중국의 협상 내용을 들여다보고, 한미 FTA와 비교한 한중 FTA 협상의 특징을 알아본다.
또 두 번째 소주제 ‘한중 FTA가 제주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는 한중 FTA 체결로 인해 제주가 직면하게 될 현실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된다.
이어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제주도의 득과 실을 분석, 한중 FTA 협상에서 정부를 설득하고 제주를 살릴 수 있는 제주도의 전략을 모색해보고, FTA 시대 제주의 1차 산업을 살리고 제주 미래를 밝히는 1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