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포르투갈에 패하고도 D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06년 독일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1-2로 패했다.
멕시코는 전반 6분 시망 사브로자가 수비 3명 틈새로 날카롭게 찔러준 볼을 중앙에서 쇄도하던 마니시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이어 멕시코의 마르케스는 루이스 피구의 코너킥을 손으로 쳐내 페널티킥을 내주며 2대0으로 스코어를 벌어졌다.
다급해진 멕시코는 전반29분 호세 프란시스코 폰세카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파죽의 3연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오는 26일 오전 4시 뉘른베르크 프랑켄슈타디온에서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 패자와 16강전을
치르고 멕시코는 25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 첸트랄슈타디온에서 승자와 8강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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