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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원로조각가 조성묵 작가 특별전 마련
제주현대미술관, 원로조각가 조성묵 작가 특별전 마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7.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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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커뮤니케이션 - ‘빈의자와 빵의 진화’ 특별展 … 8월 28일까지

원로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조성묵 작가의 특별전이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은 한여름 특별기획전으로 7일 오후 3시부터 조성묵 작가의 메신저 & 커뮤니케이션 - ‘빈의자와 빵의 진화’ 특별展을 개최한다.

원로 조각가 조성묵 작가의 특별전 전시 포스터.
조성묵 작가는 1993년 대전엑스포장 설치미술 작품 이후 ‘빈 의자’ 시리즈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상징으로 보여지기보다 인간적 정황을 대체하기 위한 ‘작위’ 명상 형태로 작품성을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의자라는 일상적 오브제를 ‘부재와 현존의 대비’라는 이율배반적 명제 표현으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0년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빵의 진화(The Progress of Bread)’ 개인전을 통해 발표된 우산과 빵 등 발포수지 이용 작품은 인간적 관련성을 지닌 대표적 오브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전시장 현장에 설치된 국수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조형미술의 다양성과 동시대 미술의 무한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제주의 자연을 표현한 돌담과 문화를 상징하는 폴리우레탄 빈 의자 작품은 오늘날 문명조화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은 7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안내=717-7801.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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