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선미(38)가 전 소속사 대표를 향해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과 관련, 사과했다.
송선미의 현 소속사는 3일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의 발언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전 소속사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숨기지 못했고 그로 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미가 이번 일로 드라마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골든타임'은 송선미가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인만큼 애정이 남달랐다"며 "과도해지고 있는 분쟁에 본인이 너무 괴로워 잠시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송선미는 2일 오후 MBC TV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법정 공방 중인 전 소속사 대표를 겨냥,해 "살다보면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어요. 그 개가 나를 보고 짖으면 제가 반응을 해야될까요, 안 해야될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송선미는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교수 '최인혁'(이성민)과 함께 환자를 살려내는데 온힘을 다 쏟는 응급실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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