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금자)가 표선면 가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 고혈압․당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부보건소는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표선면 가시리를 선정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프로그램을 6월11일부터 9월11일까지 3개월 운영한다.
고혈압․당뇨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유소견자를 중심으로 조기발견해 등록률을 높이고 적정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줄이고, 가족의 지지체계를 구축해 환자가 지지적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4회(화,수,목,금) 걷기운동, 기공체조교실(화,목), 월1회 보건교육, 프로그램전 사전건강조사(BMI,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하고 3개월후에 프로그램을 끝내고 사후효과 비교평가도 실시한다.
월1회 실시되는 보건교육은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실천(걷기, 음주, 흡연, 식이 등) 방법, 당뇨병관리 및 합병증예방, 고혈압 관리 및 약물복용과 합병증예방, 고지혈증 관리 및 합병증예방 건강강좌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장인 한라대학교 현인숙교수가 심뇌혈관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강의한다.
한편,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순위 2위, 심장질환이 3위로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총 사망자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도 대비 3.4%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사망자수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