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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육교사 살해사건 수사본부, 3년 4개월만에 해체
어린이 보육교사 살해사건 수사본부, 3년 4개월만에 해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6.1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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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육교사 살해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제주서부경찰서의 수사본부가 3년 4개월만에 해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3년 4개월 동안 설치돼 있던 수사본부를 15일부로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이모씨(당시 27.여)는 지난 2009년 2월 1일 새벽 3시경  제주시 용담동 소재 남자친구의 집에서 나와 행방불명 된 뒤 같은달 8월 제주시 애월읍 소재 고내봉 배수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에 제주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같은달 7일 형사과에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본부는 그간 피해자의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와 당일 운행했던 도내 영업용 택시기사 상대 수사 등 3200여명, 용의차량 18대에 대한 정밀감실 등 수사를 실시했지만 증거부족으로 관련성 여부에 대해 혐의를 밝히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본부를 해체했지만 강력범죄수사 1개팀을 본건 수사전담팀으로 편성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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