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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주니어보드' 혁신과 소통의 창구로
제주도청 '주니어보드' 혁신과 소통의 창구로
  • 고선일
  • 승인 2012.06.1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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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고선일

참신한 변화와 혁신 아이디어, 상하 소통의 창구로 지난해 4월 탄생한 제주도청 주니어보드 ‘물구나무’가 새로운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선진지 시찰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방문과 우리나라 굴지 기업체의 주니어보드와의 미팅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실천적 혁신 활동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강원도에서는 고성군 김대호 이장과 전상복 고성군 축협조합장 등과 간담회 자리를 통해 강원도 전반의 농․축협 현황에 대해 듣고, 제주도와 강원도의 지역 경제, 농축산물 생산 유통, 물산업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우리는 또 두 개 회사를 방문하여 주니어보드 임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K기업의 주니어보드는 10여년의 전통 속에 ‘청년이사회’라는 자부심으로 회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K기업 주니어보드 관계자는 “우리는 개선과 지적을 하지만, 지적보다는 대안 제시에 더 중점을 둔다”며 “회의 결과는 정제된 것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록 자체를 그대로 관리자에게 보고하는데, 그때 관리자 정체의 경향성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10년차 된 우리의 주니어보드는 4대 1의 경쟁률이 될만큼 주니어보드의 명성과 위상, 전통이 이미 회사내에서는 유명하다”고 말했다.

회사에서의 든든한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핵심 가치와 실천적 혁신 활동을 통해 ‘주니어보드’에 속해 있다는 자체로도 능력있는 사원으로 인정되는 듯 했다.

이제 갓 1년을 지나고 있는 우리 ‘물구나무’는 앞으로 어떤 자세와 각오로 주니어보드 활동에 임해야 하는지, 10년 후 주니어보드가 존재한다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다.

본연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추가로 주니어보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기 희생이 요구된다. 혁신·창의·긍정의 마인드로 머리를 맞댈 동료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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