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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제주시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6.1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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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정 뽑아 1000여만 원 전달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조합원 가운데 다문화가정 3가정을 뽑아 모국방문 때 부부 항공권과 체재비(1가정에 50만원)를 나눠 1인에 290여만원 등 모두 1000여만 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모국방문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복지재단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제주시농협은 환원사업으로 자체 예산을 들여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뽑힌 3가정(베트남 2, 필리핀 1)은 국내에 3년 이상 살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외부인사로 구성된 다문화가정모국방문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쳤다.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함께 친정나들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 부부 왕복항공권(국내·외포함)과 올 안에 본인이 원하는 때를 선택해 방문할 수 있도록 별도 체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시농협은 지난 5월 경제적 어려움과 영농활동 등으로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관내 조합원(가족포함) 저소득층 여성결혼이민자들 중 다문화가정(3가정)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양용창 조합장은 "다문화가정은 농촌지역의 공동체 일원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제주시농협은 앞으로 사회 각 계층으로 모국방문사업을 확산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대1 맞춤영농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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