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7일 세입자의 집에서 가스통을 훔친 박모씨(70.제주시 용담동)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31일 자신이 임대해준 집에서 세들어 사는 B씨(67.여)의 부엌으로 침입해 시가 14만원 상당의 가스통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집주인의 집에 도난당한 가스통이 연결돼 있다는 B씨의 진술에 따라 집주인 박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박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도난당한 가스통 사진을 보이며 추궁하자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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