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부두 선착장에 보관중인 컨테이너를 절취한 박모씨(56)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소재 한림항 모 해운선착장에서 보관중인 김모씨(50) 소유의 컨테이너 2개(시가 200만원)를 지인인 크레인 기사에게 옮겨달라고 부탁해 절취한 혐의다.
박씨의 범행은 지난해 도난당한 김씨가 컨테이너 2개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도난 컨테이너에 새겨진 글씨를 지우기 위해 도색한 흔적을 발견, 김씨를 자진출석하게 해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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