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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성지, 호우피해 복구 끝내
명월성지, 호우피해 복구 끝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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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한 명월성지
제주시는 지난 2011년 11월 집중호우로 성곽일부가 붕괴된 명월성지(제주도지정 기념물 제29호)를 9일 복구를 끝냈다고 밝혔다.

명월성지는 원래 성이 없었으나 조선 중종 5년(1510년) 장림목사가 “이곳은 비양도로 왜선이 가까이 댈 수 있는 곳”이라 해 목성으로 쌓아서 만들었고, 선조 25년(1592년) 이경록목사가 석성으로 개축했다.

영조 10년(1764년)엔 이수봉어사가 조정에 알려 조방장을 만호로 승격시키고 제주인으로 선발해 임명하도록 했다.

제주목 서쪽 끝에 있는 큰 진이라 진사, 객사, 사령방 등 여러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건물과 성곽이 대부분 유실되고 동문지의 옹성만이 일부 남아 있다.

1976년 9월 9일 제주도지정 기념물로 지정돼 보존 관리되고 있다.

제주시는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공종별로 문화재위원의 현장자문과 심의를 거쳐 원형복원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218개 문화재(국가지정 49, 도지정 169)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정비·복원해 후손에게 영구히 물려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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