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서귀포 지역의 노인들이 제주시에 가지 않고서도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매검사는 무료다.
서귀포의료원은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신경과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같은 검사를 진행한 뒤 원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경우 혈액검사와 뇌 CT등의 2차 감별검사도 실시한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해 치매진단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갖춘데 이어, 올해부터는 치매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기억력장애클리닉도 개설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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