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담은 대규모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의 궁궐, 일반거주지, 상가 등이 건축되고 있는 묘산봉세트장이 약 50%의 공정율을 보이며, 7월 10일경 준공 예정에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격구장, 웅.호족마을, 대장간마을, 실내스튜디어 등이 건축되고 있는 성불세트장은 약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6월 하순 격구장이 우선 준공 예정으로 7월초 촬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묘산봉세트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공사용 임시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새로운 진입로를 개설중으로 6월 하순 계통 예정이다.

또한 6월중 세트장 인근도로에 묘산봉세트장과 성불세트장을 안내하는 관광표지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세트장 방문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촬영하고 5월초 방영된 일본 KNTV의 '태왕사신기' 특집이 일본 전역에 방영이 되는 등 일본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5월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대비 15% 증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도쿄방송 특집도 7월초 일본 전역에 방영 예정으로 있어 일본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