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차심화지역 6곳 민간위탁 공모 거쳐 6월부터
제주시는 주차 심화지역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유료화해 주차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많은 예산을 들여 터를 사 주차장을 마련,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나 특정인이 온 종일 주차함으로써 주차회전이 안 돼 공영주차장으로서 기능을 잃고 있음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제주시는 전했다.
동지역 주차난을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주민참여 유료 주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주민·자생단체를 대상으로 토론회·설명회 8차례 열어 희망단체를 파악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참여가 미흡하다.
제주시는 최종적으로 참여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하지 않을 경우 1차적으로 주차심화 지역에 위치한 6곳·434면 (인제 49, 법원북쪽 45, 탑동이마트 옆 107, 고산동산 51, 이도2동주민센터 앞 71, 노형로터리 111) 을 민간위탁 공모를 거처 6월부터 유료화 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내 양심주차창은 4곳 216면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유료화하면 주차회전율을 높여 여러 실수요자가 편리하게 쓰고 위탁료 연 6000여 만원을 받아 주차장에 다시 투자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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