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24일 다문화가족들의 경제여행 도우미가 됐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고 국제 비영리경제교육기관 JA-KOREA(회장 김태준)가 함께 진행하는 이주여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방 중소도시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을 뽑아 ‘쉼’(休)과 ‘금융교육’, ‘여행’이라는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뽑힌 다문화부부 14쌍은 2박3일(4월24~26일)동안 제주도 관광을 하며 쉼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아내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남편들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은행은 이날 은행 견학과동문재래시장에서 체험활동을 위한 제주사랑상품권을 선물해 다문화가족들의 친절한 안내자 몫을 했다.
여문환 JA-KOREA사무국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정이 묻어나는 사람들과의 만남, 색다른 교육기회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한국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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