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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라산 2.0ha 잿더미' 화재에 강풍까지 '아찔'
<종합> '한라산 2.0ha 잿더미' 화재에 강풍까지 '아찔'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4.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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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특별감시조 동원...혹시 모를 마지막 불씨 대비

산림청 소속 헬기가 한라산 화재 진압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사제비동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단 진화됐지만, 현장 특별감시조를 동원하는 등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완전히 진화됐지만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간에 오늘 밤부터 내일 저녁까지 150mm 이상 비가 오겠다.

한라산 국립공원 사제비동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크게 번지지 않고 완전히 진화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24일 오후 1시 45분께 한라산 산불이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해병대원 및 특전사 등 군당국이 화재 진압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산불로 인해 한라산 2.0 hafm 면적의 조릿대와 잡목이 잿더미로 변했다. 화재 진합 당시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

화재는 진화됐지만, 현재까지 혹시모를 마지막 불씨를 끄기 위해 마지막 점검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화재는 담배꽁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반로 옆 소나무에서 발화지점으로 추정하고, 발화 추정물체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병대원 및 특전사 등 군 당국이 화재 진압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화재로 한라산 2.0.ha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날 산불은 오전 11시 53분께 한 등산객이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각 지소에 출동조치를 내리고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전에 돌입했다. 산불 접수 뒤 1시간 52분만에 큰 불을 잡은 셈이다.

낮 12시 20분께 산림청 헬기 1대가 도착해 1차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1시께 산림청 헬기 3대를 투입해 타오르던 산불을 진압했다.

이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다시 번지기도 했으나 전남 영암 산림청 항공대에서 추가로 헬기 1대를 투입시키며 산불의 번짐을 막았다.

이날 산불로 특전사 대원 156명이 출동했으며, 제주도청과 시청 공무원 150명도 현장에 출동해 산불 진화 작업을 도왔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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