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시지회(지회장 홍영돈)는 24일부터 5월17일까지 시각장애인 100여명에게 한림읍 상대리 소재 길직업재활센터에서 모두 5차례 ‘제주보리찐빵 만들기’직업적응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5회째 실시하는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자리젓 만들기, 가래떡 만들기 등 실제적인 경험과 과정을 통해 언제든지 직업에 도전 할 수 있는 동기를 줄 수 있어 장애인들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보리를 이용, 직접 손으로 보리빵을 만들며 제주인으로서 자부심을 되새기고 시각장애인들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 삶의 자세로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장애로 취업이나 직업적응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는 퀼트교육, 농아인협회 제주시지부는 요리교실, 컴퓨터강좌 등을, 신장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는 북아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는 톨페인팅교실 등 장애인들의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기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