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4개, 도움 4개 기록…경기당 1개꼴
산토스는 지난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제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산토스는 이로써 올 시즌 8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K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공격포인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하는 셈이다.
산토스는 득점은 6위지만 도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공격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산토스의 뒤를 쫓는 선수들은 공격포인트 7개를 기록중인 수원의 라돈치치(득점 6, 도움 1)와 서울의 몰리나(득점 5, 도움 2)다.
산토스는 지난 2010년 제주에 입단해 데뷔 첫 해 14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팀의 부진에도 14골 4도움을 뽑아내기도 했다.
산토스는 “천 마디의 말보다 그라운드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앞으로 많은 골을 터트려 K리그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