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23)가 4회 연속 K리그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홍정호 등 11명을 발표했다.
홍정호는 지난 11일 울산전(0-0 무승부)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울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정호는 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4~7라운드는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홍정호는 올들어 7경기를 치른 가운데 5번이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6라운드에서는 주간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정호는 “최근 무실점 경기를 펼쳐서 준 상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주위에서는 시즌 전 제주를 중하위권으로 평가했는데 반드시 강팀이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홍정호를 비롯해 MVP를 차지한 이용래(수원) 요반치치(성남) 루이스 진경선(이상 전북) 최종환(인천) 바바(대전) 강승조(경남) 에델 김창수(부산) 김승규(울산)이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팀은 총점 7.6을 기록한 경남이, 베스트 매치는 2-0으로 끝난 수원-포항전이 뽑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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