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게릴라성 호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해 상습지 해소를 위한 사업 예산(32억5000만원)을 확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배수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확보, 저지대 주택침수 피해지역인 세화, 김녕, 용담2동, 삼양동 등 4곳에 저류지 2곳, 배수로 0.6㎞의 시설공사를 지난 2월 착수, 6월초에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한림초등학교 주변과 애월읍 고내리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으로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조천 선흘지역을 2012년3월7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 정비할 계획이다.
2011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조천 대흘지역은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준비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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