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청 첫 다문화교육센터 오픈
전국 교육청 첫 다문화교육센터 오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4.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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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신흥분교장 부지에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개관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은 물론, 도내 학생 대상 체험장소로

옛 신흥분교장에 들어선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전국 교육청 단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운영하는 다문화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옛 조천초등학교 신흥분교장 부지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는 처음으로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다문화센터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이주여성과 그 자녀만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교육적 차원에서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기존의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 해 다문화정보실과 상담을 하는 나눔방, 다문화체험실, 요리체험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실, 강의실, 세계 전통춤을 체험할 수 있는 동아리방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내부 모습.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우선 도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한글교육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초··고교를 통틀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475명이다.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367명이며, 중학생 80, 고교생 28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146, 일본 121, 필리핀 74, 베트남 54명이다.

하지만 이주여성들이 갈수록 늘면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더욱 증가 추세여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상근인력 5명을 배치하고, 이중언어를 쓸 수 있는 이주여성 9명의 자원봉사자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전담 코디네이터도 이달중 임용할 예정이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와 함께 도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각급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휴관일은 없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원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이 따를 전망이어서 이같은 문제 해결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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