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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세계7대경관 감사 실시여부 이번주내 결정
감사원, 세계7대경관 감사 실시여부 이번주내 결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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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감사원 공명정대한 판단 기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추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실시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3월중 제주도청을 방문, 관련 자료를 수집해갔으며 이번주 내에 감사 여부를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 청구는 접수 한 달 이내에 감사 여부를 결정하고 결정 후 7일 이내에 청구인에게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따라서 제주도내 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제출한 시점이 지난 2월 7일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감사여부 결정 통보가 상당기간 늦춰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참여환경연대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3월 중순쯤 감사여부 결정 통보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감사원에 문의한 결과 이번주 중으로 감사여부를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국의 여러 현안과 관련한 감사 청구가 누적돼 진행이 늦어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선 국면에서도 7대 자연경관과 같은 중차대한 현안을 다룸에 소홀함이 없도록 감사원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환경연대를 비롯해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탐라자치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세금으로 투입한 소요경비 일체 예산지출 내용과 절차의 정당성 △7대경관 행정전화비 납부내역 △공무원 동원 사례와 위법성 △N7W재단과의 이면계약 존재 △투표기탁 모금 정당성 등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해놓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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