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통 예상…제주지방우정청 4월 11일까지 비상소통 체제 돌입
선거를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은 어디일까. 물론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이지만 선거 홍보물 때문에 바쁜 곳이 또 있다. 바로 우편물을 떠맡아야 하는 우체국 직원들이다.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로 인한 우편물은 30만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부재자신고 우편물, 투표 안내문, 정당 홍보물 등을 포함한 수치이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이에 따라 후보 등록이 끝난 지난 23일부터 선거 당일인 4월 11일까지 20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소통 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우편집중국, 시 단위 우체국 등에 ‘선거우편물 특별 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소통상황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제주지방우정청 등은 또한 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차량을 확보하고, 소통상황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부재자신고기간(3월 23~27일) 중 우편으로 부재자 신고서를 접수할 경우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마감전일인 26일까지 접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잘못 배달된 경우엔 담당집배원에게 반환하거나,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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