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이 제2기 ‘4.3 역사문화 아카데미’를 연다.
제2기 ‘4.3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4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론강좌와 유적지 현장기행 등 모두 15강좌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이이화(역사학자), 김삼웅(전독립기념관장), 정근식(서울대학교 교수), 송성대(제주대학교 명예교수), 박찬식(제주4·3평화재단이사)씨 등 역사학자 및 4·3전문가로 구성됐다.
이 아카데미를 수강할 이들은 4·3역사와 평화 실천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 4월 6일까지 선착순 100명이다.
참가신청서는 제주4·3평화재단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hkim0824@hanmail.net) 또는 방문, 팩스접수도 가능하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재단 발간 각종 자료집 배부, 4·3자원활동가를 모집할 때 특별 우대 등의 특전이 있다. 또한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은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을 받는다.
문의는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 723-4306, FAX 723-4303)으로 하면 된다.
교육일정(괄호 안은 강사)
△4월 28일=개강식, 역사를 바라보는 정직한 눈(이이화 역사학자)
△5월 12일=4.3의 미래지향적 역할(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5월 19일=4.3과 트라우마(김문두 제주대 의대교수)
△5월 26일=서귀포시 4.3 유적지 답사(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6월 2일=제주4.3 기억과 세계화(정근식 서울대 교수)
△6월 9일=과거사·인권·평화(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6월 16일=한국전쟁과 보도연맹(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6월 23일=노래와 함께하는 제주시 4.3유적지 답사(최상돈 4.3연출가)
△6월 30일=4.3사건의 전개과정(박찬식 제주4.3평화재단 이사)
△7월 7일=4.3진상규명과 향후 과제(김종민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8월 18일=제주도와 해민정신(송성대 제주대 명예교수)
△8월 25일=서부지역 4.3유적지 답사(김은희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
△9월 1일=4.3과 여성들의 삶(김성례 서강대 교수)
△9월 8일=동부지역 4.3유적지 답사(장윤식 제주4.3평화재단)
△9월 15일=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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