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 결과 한나라당 3석, 열린우리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민주당 1석으로 최종 배정됐다.
각 정당 득표율을 보면 한나라당이 45.3%로 가장 높았고, 열린우리당은 26.6%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20.1%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는데, 다음으로 민주당이 8.0%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 '오옥만-좌남수' 당선
이에따라 열린우리당에서는 △오옥만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겸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좌남수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제주미래 열린우리당이 책임진다'는 슬러건으로 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참여자치와 분권이 실현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국제휴양관광중심 도시로서의 국제자유도시 추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제주, 교육자치 실현 △평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인간존중의 제주시대 개막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복지제주 실현 등이다.
#한나라당, '김순효-김완근-김미자' 당선
한나라당은 제주지역 경제의 회생과 제주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여 도민을 위한 지방정치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이의 구체적 공약을 제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도심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상권의 활성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진화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생태문화 역사관광 육성 △지식정보화시대에 대응하는 국제교육단지 건설 △획기적인 투자유치로 청년실업 해소하는 일자리 창출 △청정명품 농수축산물 생산 유통기지 건설 등이다.
#민주당, '방문추 여성국장' 당선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으로는 방문추 제주도당 여성국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은 '민주당이 희망입니다'와 '3번이 1등하는 5.31 민주당'이라는 슬러건으로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주요공약을 살펴보면 △제주 생명산업 경쟁력 확보 △공격적 마케팅으로 중화권 관광객 100만 시대 △글로벌 지식산업의 메카로 개발 △제주생명산업 발전기금 1조원 조성 △제주형 복지공동체 건설 △근본적인 에너지 수급대책 마련 △세계델픽대회 적극 지원 등이다.
#민주노동당, '김혜자 부위원장' 당선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김혜자 제주도당 부위원장 겸 여성위원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로 도내 유일한 '정책정당'으로 활동해온 점과 부패의 경험이 없는 점 등을 들며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주요정책으로는 △양극화 해소와 차별철폐를 위한 복지제주 △공공기관부터 비정규직 철폐! 생활임금 보장 △한미 FTA반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제주 △주민에게 복지확대를! 질 좋은 일자리를! △아토피 스톱! 아이들이 건강한 제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