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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투표 참여 제대로 행사해야
선거와 투표 참여 제대로 행사해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3.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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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동 주민자치담당 오용언

천지동 주민자치담당 오용언
백과사전에 선거는 「조직이나 집단의 구성원이 그 대표자나 임원 등을 투표 등의 방법으로 가려 뽑는 행위」로 정의되어 있고, 투표는 「선거 또는 안건의 가부를 결정할 때 일정한 표에 의사를 표시하여 지정된 곳에 냄」이라고 되어 있다.

선거와 투표는 인류가 지구상에 태어나 사회생활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수단으로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 일상에서 반복해서 행해지는 행위로, 생각을 모아 일을 추진하거나 또는 대표자를 선출하여 집단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최상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목민관의 심정으로 초지일관 사회와 구성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그런 선량을 선거와 투표 참여로 선택하는 것도 유권자의 특권 중 하나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와 있는 「검소한 생활로 백성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아랫사람이나 백성에게 너그럽게 대하고, 임금님의 뜻을 배성에게 잘 전달하고, 불쌍하고 힘 없는 백성을 보살피고, 이전을 잘 다스림은 물론 세상 물정을 살피고, 공정하게 세금을 징수하고, 미풍양속을 계승발전 시키고, 군대를 육성하여 외침에 대비하고, 법은 엄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고, 산림을 잘 가꾸며 수리시설을 잘 관리하고, 구휼에 힘써 백성을 편하게 하며, 관직에서 물러날 때는 벼슬에 연연하지 말고」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이슈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유권자 스스로 이런 선량을 선택 할 수 있는 안목을 지녀야 할 것이다.

어지럽게 돌아가는 21세기라지만 그래도 목민관의 의중을 조금이라도 지닌 그런 대표자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두가 공감 할 것이고, 또 진정 국민을 위하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권리를 행사해야겠다는 다짐은 한번쯤은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선거는 참여하는데 뜻이 있다면, 투표는 진정한 지혜를 한곳으로 모으는데 뜻이 있다 할 것이다. 진정한 목민관을 뽑고 미래와 비젼 있는 국가를 만들어 가는 것도 유권자 모두의 몫이기 때문이다.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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