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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병역명문가의 재탄생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최고 병역명문가의 재탄생을 기원하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3.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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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삼 제주지방병무청장

신현삼 제주지방병무청장
병무청에서는 금번 3월5일부터 4월4일까지 한달 간 3代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병무청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즉 할아버지와 아버지(형제), 본인(형제, 종형제) 등 3代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1062가문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매년 최고의 병역명문가 20가문을 선발하여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제주도내에서도 지금까지 46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고, 이중 9가문이 정부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는 전국 인구 분포율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귀포시 성산읍의 강건배씨 가문이 대한민국 최고의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어 대상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여 전국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질병 등으로 병역이 면제됐던 사람 중 해당 질병을 치유한 후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자원하여 입영하는 사람과 외국 영주권 소유자로서 자진하여 입영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병무청에서는 이들 중 성실히 군생활을 하고 있는 병사를 모범 병사로 선정하고, 병역명문가 시상식에 초청하여 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병역 의무의 숭고한 가치를 높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에 이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국정 과제의 세부추진과제로 선정됨으로써 자율적인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통한 선진 일류 병무행정 구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제주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병역명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선정될 뿐만 아니라,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병역명문가문이 우리 제주지역에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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