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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품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역을 살린다
지역명품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지역을 살린다
  • 표선면
  • 승인 2012.03.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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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강종필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강종필
지난해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애플이고, 우리나라의 삼성은 23위에 랭크되었다.

브랜드가치(brand value)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이며, 시중에 상표를 팔 때 받을 수 있는 추정가치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영국의 국제브랜드평가 전문회사 '인터브랜드'의 브랜드가치 평가 기준을 보면 시장점유율,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 가격 결정 능력, 매출과 순익 추이, 광고 규모 및 법적 보호 여부 등을 따진다고 한다.

과연 우리지역의 명품 브랜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서귀포시에서는 지역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지역 명품 브랜드로 적극 육성중인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의 만남으로 빚어진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세화1리)', 맑고 푸른 자연의 모습 '여름 햇살목 표선하귤나무(표선면 특화사업작목회)', '백약봉 검은흙 더덕(성읍2리)' 등 3개의 브랜드가 있으나 아직도 홍보 및 품질 강화를 통한 주민 소득 창출 효과 극대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우리 지역 명품이 혹시 타브랜드에 비해 제품의 질이 떨어져서 안팔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우리 지역 주민들이 명품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평소 생각한 바를 몇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된장이면 된장 만들기 체험이라든지 하귤 가꾸기 교육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극 강구되어야 한다.

둘째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 속에 소득 창출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야 한다. 한 예로 된장을 만들 때 부녀회나 노인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명품이 몇몇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을 전체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다.

명품은 하루아침에 탄생되지 않는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우리지역 명품이 이름만 명품이 아닌 진정한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우리 지역 주민이 우리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고 홍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단초가 되리라 믿는다.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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