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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제주도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바란다"
현명관 후보 "제주도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바란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3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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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7시 삼도1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 마쳐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삼도1동 복지회관에 마련된 제4투표구에서 부인과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현명관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투표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투표소 밖으로 나섰다.

현 후보는 이날 자리에 모인 취재진들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오랜기간 선거운동 끝에 어제 제주시청 유세를 끝으로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마쳤다"고 말문을 연 뒤 "오랫만에 잠을 편히 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기분으로 유권자들의 마지막 심판을 기다린다"고 말한 뒤 기자의 현재 심정을 묻는 질문에 "담담하다"고 짧게 대답했다.

현 후보는 이번 선거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결과를 예측할 수 없겠지만 도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제주도의 계속되는 침체 상황을 바라는 도민은 없을 것이다. 도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는 "항상 유권자의 입장에서 선거를 맞이하다가 처음으로 심판을 받는 입장에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에 대해서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것을 바쳐 제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대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이들이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또 그동안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며 "마지막에 음해성 루머가 난무하고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말들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혼탁만 한 분위기는 아니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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