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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차 컷오프 탈락, 고-문 연대 결렬...향후 입장은?
민주당 1차 컷오프 탈락, 고-문 연대 결렬...향후 입장은?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2.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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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1차 공천심사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고창후 예비후보(서귀포시)가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협상 연대를 제안했지만 성과 없이 종결됐다.

고창후 후보는 지난 24일 서귀포시선거구 공천 결과가 단수공천으로 결정 직후, 문대림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했다.

이후 25~26일 양일에 걸쳐 실무협상단을 꾸려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성과 없이 종결됐다.

고 후보는 "이번 공천결과는 서귀포시민의 민의를 저버린 공천"이라며 "문 후보와 연대를 통해 수렴하고자 했으나 협상이 결렬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 후보와 연대를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는 남아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고 후보와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를 수 없다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다른 행보는 걷고 있다.

문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한 경쟁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며 재심청구를 신청을 한 상태다.

반면, 고 후보는 "재심 절차는 요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다"며 재심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고 후보는 "김재윤 후보의 낙선 운동을 위해 뛰겠다"고 격양된 반응이다.

고 후보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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