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출마한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는 24일 "푸드뱅크 사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등을 기부 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저소득층에 식품을 지원해주는 민간단체 중심의 사회복지분야 물적 자원 전달체계를 말한다.
현 후보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입이 없어 끼니때마다 혼자 끙끙 앓는 분들, 저소득이 장기화되면서 식사 문제에서도 고민이 많은 분들, 이미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항상 채워지지 않는 모자람이 있을 소년소녀 가장들, 고령으로 신체가 부자유스러워 반찬을 사러 시장에 왕래하기 불편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예로 "동 혹은 통 단위로 다수의 대상자에게 반찬을 급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반찬 급식 대상자에게 한명씩 별도로 예산을 지원할 때보다 더 나은 식단으로 식사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명씩 각각 10명이 음식을 만들 때와 10명분 음식을 한 번에 만들 때를 비교해보면 후자가 비용이 덜 들면서도 더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런 원리를 응용하는 효율적 연락체계 구축 및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 예산의 비효율적 낭비를 줄이면서도 저소득층에게는 더 유익할 수 있는 법안들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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