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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후보 "남북정상회담 제주에 유치하겠다"
진철훈 후보 "남북정상회담 제주에 유치하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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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책발표회 기자회견서 밝혀...제주-평양 자매결연 추진 약속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남북정상회담 제주개최와 제주-평양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철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50분 3차 정책공약발표회 기자회견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지금 추진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중 방북시 동행,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평양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와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민족의 정기가 통하고 민족의 정서가 교감되는 민족화해와 상생의 기운이 제주에서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역사는 용기 있는 자의 결단에 의해 그 진보의 강약과 정도가 달라진다.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그 모범적인 사례를 만나게 된다"며 "제주평화의 섬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데에 방향과 중심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진철훈 역시 역사적 결단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북 평화 공존과 평화 통일에 한 점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후보는 "오늘 개성시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실무대표단이 김 전 대통령의 방북단 규모와 구체적인 평양방문 일정을 놓고 북측 이종혁 아.태위원회 부위원장과 집중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진 후보는 "저는 김 전 대통령 방북시 동행을 추진, 김 국방위원장을 만나 반드시 남북회담이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품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사시키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평양시가 형제처럼 자매처럼 사이좋게,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와 관광을 교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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