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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권 후보 "선거후 갈등 봉합 최선을 다하자"
송창권 후보 "선거후 갈등 봉합 최선을 다하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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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4선거구(제주시 외도, 이호, 도두동)의 열린우리당 송창권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후 갈등봉합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송 후보는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축제의 장이 되어야할 선거문화는 오히려 지역주민 간 갈등과 반목을 키우는 원흉으로 자리하는 듯하여 매우 안타깝다"며 "얼마 전까지도 해맑게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던 지역주민들이 선거운동 과정을 거치면서 '아군이냐 적군이냐'라는 편을 갈라 서로를 경계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상대를 비방하고 감시하며 심지어 고발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격앙된 감정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 같아 선거 후유증이 적잖이 우려된다"며 "이처럼 상대후보의 참신성과 정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각종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상대 후보의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풀뿌리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너무도 실망스러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이제 만 하루가 남은 5.31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은 끝까지 패어플레이를 함으로써 주민갈등을 최소화하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며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각 후보자와 해당 지지자들은 승패를 떠나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여 갈라졌던 지역민심을 다시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시에 지역주민 간 갈등을 첨예하게 발생시킨 원인 중 하나로 선거구제의 문제를 꼽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지역구에 각 정당에서 1명씩의 후보를 내보내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개정하여, 향후 지방선거부터는 여러 개의 선거구를 합쳐 2~4명의 후보를 한꺼번에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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