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가 과연 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가, 자질논쟁이 일고 있다"며 "정책다운 정책도 없이, 풍선 공약 남발로 도민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마당에 그분이 보여줬던‘엘룩한’ 고향 외면 행태가 적나라하게 고발되면서 고향사람들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의 안창흡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향 잔치집과 상가, 식게집 다 돌아보는 부지런함을 권유하는 게 아니다"며 "적어도 ‘고향 사랑’의 마음을 지니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자신의‘태를 사른 땅, 성산읍’ 지역이 태풍 피해를 당하고 홍수 피해를 본 때도 ‘나 몰라라’ 했던 행적이 낱낱이 증언되고 있다"며 "저지른 모든 행위를 죽을 때까지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아니, 죽어서도 비판받게 된다는 것을 간과했음인지,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비꼬았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