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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24시간 단속체제 가동
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24시간 단속체제 가동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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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산하 전국 267개 경찰관서가 13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단속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도 13일 현판식을 열고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거간련 각종 신고 접수.처리, 우발적인 상황 초동조치 및 관계기관에 대한 상황전파 등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은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수사전담반’을 37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고.  전 경찰관의 선거사범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선거사범 단속시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해 편파수사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트위터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순찰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와 가족,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이 대규모 사조직을 설치하고 활동비 등을 제공하는 행위, 공천헌금수수, 공무원의 줄서기 또는 줄 세우기 등 조직 동원행위, 금품․향응제공 등 기부 또는 매수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정철수 청장은 "선거와 관련해 엄정히 중립을 지키고 정당․지휘고하를 불문하고 단속하고, 금전선거, 후보비방․허위사실유포 등을 뿌리 뽑는다는 각오로 강력 단속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김진규 기자/저자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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