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이 혈세낭비 관제이벤트의 총책임자인 우근민도지사는 9일 제주시민과의 자리에서 ‘제주가 이번에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끝내주는 일을 해냈다’며 분노에 찬 도민여론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동안 줄기차게 부인해왔던 7대경관 이벤트의 주최가 재단이 아니라 일개 사기업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경수 후보는 “전체 전화 투표수도 공개되어야 하며 현재 제주도가 도민의 혈세로 버나드 웨버의 개인 기업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7대경관이라는 어리석은 타이틀을 계속 사용하여 그 대가를 사기업주인 개인에게 세금으로 계속 지불할 것인지도 정확한 입장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의회의 동의도 없이 임의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포함해 그동안 7대경관 관제이벤트에 지출한 전 비용을 도지사를 비롯해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 도민들 앞에 공개하고 모든 경과에 대해서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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