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팀 703명 참가, 9일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등에서
“상대는 결정됐다. 이제 결전의 날만을 기다린다”
제1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6일~24일 9일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외도운동장,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 전국에서 26개 팀 703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과 추계연맹전 우승팀인 원삼중, 중등부 왕중왕전 준우승팀인 풍생중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 팀들이 참여, 최고의 권위 있는 중학교 축구대회로 자리 매길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선 지난해 우승팀 서귀포중과 재작년 4강에 진출했던 제주중을 비롯해 오현중,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대정중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 학교간 상호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해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13회 대회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방학기간에 처음으로 열려 겨울철 전지 훈련을 겸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에 참가선수단들이 머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와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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