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오는 16일자로 고위법관 61명 인사 단행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에 이대경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4)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7일 전국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61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 제주지법원장에 이대경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발령했다.
사법고시 22회 출신인 신임 이 법원장은 충암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교수 재직 시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재판 업무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재판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2년 블법 대선자금 모금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경주지원 부장판사, 경지지원장, 서울지법·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 제주지방법원장으로 있던 방극성 지법원장은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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