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공사현장에서 대형 자연석을 절취한 일당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7일 선모씨(45)와 임모씨(52)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초순 오후 3시경 서귀포시 소재 모 리조트 공사현장 야산에서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20톤 크기의 대형 자연석 3점(시가 6000만원~1억원 상당)을 크레인 과 트레일러 차량을 이용해 3회에 걸쳐 싣고가 절취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제주시 소재 정원에 대형 자연석 30점이 최근 조경된 것을 목격, 이를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업주를 상대로 추궁해 범행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은 미확인 자연석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저자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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