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다빈치의 X-파일’을 주제로 강좌당 10명씩 선발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3월부터 ‘2012 어린이 미술학교’의 문을 연다.
올해 어린이 미술학교의 주제는 ‘헬로우, 다빈치의 X-파일’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각과 실험이 담긴 수많은 메모와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미술학교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도립미술관 실습실에서 열린다. 대상은 도내 초등학생으로, 오전·오후반 각각 10명씩 모두 180명을 받아들인다.
조기섭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원장이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황금 비율 인체의 움직임 속에서 뼈와 근육의 운동을 탐구하는 ‘사람과 운동’, 새·박쥐·곤충의 나는 모습을 관찰해 인간의 비행을 탐구한 ‘자연과 운동’, 운동에너지를 도르레와 톱니바퀴로 힘을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업하는 ‘기계와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홈페이지(jmoa.jeju.go.kr)에서만 가능하며, 매 강좌 시작 전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월 수강생 신청은 2월 21일 오전 9시부터다.
이번 어린이 미술학교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2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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