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섬 전체가 하얀 눈으로 꽁꽁 얼고, 도외로 나가는 사람들의 발목도 잡고 있다.
폭설로 온통 은빛으로 채색된 제주시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날씨가 얼마나 추웠으면 세워둔 자동차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차가운 날씨임을 알린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남 서해안의 눈은 곧 그치겠으나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되겠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인 곳이 많아,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중부 대부분과 남부 일부지방은 한파특보가 발효중이고, 내일까지 추위가 이어져 한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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