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간편식 위생업소는 늘고 단란주점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말 위생업소는 1년 전보다 음식점(141곳), 건강기능식품 등 판매업(28곳), 식품제조 가공업(39곳), 미용업(54곳) 등 웰빙 관련 위생업소는 늘었지만 단란주점(28곳), 이용업(9곳), 목욕업(5곳), 세탁업(6곳)등은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위생업소는 모두 1만4920곳으로 324곳(2.2%)가 늘었다.
분야별로는 숙박, 미용업 등 공중위생업소는 2486곳으로 48곳(1.9%)이 늘었다.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소 등 식품 위생업소도 276곳(2.2%)이 늘어 모두 1만2434곳으로 조사됐다.
위생업소는 2010년 12월엔 874곳이 폐업했으나 지난해 12월까진 849곳이 폐업, 폐업률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위생업소는 2010년 1449곳이 문을 열어 2009년보다 443곳이 늘었다.
그 가운데 일반음식점이 153곳으로 가장 큰 증가율(35%)을 보였다.
일반음식점은 지난해 1302곳이 새로 문을 열어 2010년보다 147곳이 줄었으나 전체 업소는 324곳 늘었다. 그 가운데 휴게음식점이 124곳으로 가장 큰 증가율(38.3%)을 보였다.
위생업소가 새로 생기는 곳은 줄었으나 전체적으로 는 것은 커피숍, 편의점 등 개인 창업과 영업이 손쉬운 간편식을 주로 취급하는 휴게음식점 창업이 주류를 이루면서 124곳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위생업소 가운데 신규 업소는 미용업과 휴게음식점 2개 업종이 증가율 54.9%를 보이고 있다.
단란주점은 여자종업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지 못하게 돼 있는 규제와 종업원 구인난 때문에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