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05 학생 신체검사' 결과 발표
제주도내 초. 중. 고등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체격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체질과 체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2005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과를 보면 도내 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10년 전에 비해 남학생은 2.96cm 여학생은 1.2cm로 커졌으며, 평균 체중은 남학생 4.7kg 여학생 1.53kg 증가했다.
체력은 5년 전인 2000년과 비교했을 때, 1급은 4.5%, 2급은 5.6%가 감소했고 3급은 0.8%, 4급은 3.4%, 5급은 5.9%가 늘어나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이같이 초. 중. 고등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체격은 꾸준히 성장한 반면, 체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이유로 우리사회의 식문화와 생활습관 등의 환경변화와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학생들의 무절제한 음식 섭취와 신체활동량 부족을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해 건강증진사업과 정보제공 강화 영양교육 및 식생활 개선지도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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